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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화끈한 돌싱 특집, 커플 성사 감도 못 잡겠다('나는솔로')[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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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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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돌싱특집, 이름 그대로 연륜이 남다른 여성 남성 출연진의 화끈하면서도 부드러운 로맨스를 향한 몸부림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일 차, 랜덤데이트 후 슈퍼데이트 권을 걸고 여성과 남성 출연진들의 반응이 바뀌었다. 랜덤데이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정해지는 바람에 서로 호감을 둔 짝끼리 데이트를 나갈 수 없었다. 순자와 광수를 제외하고 말이다. 다만 광수의 첫인상은 현숙이었고, 순자의 첫인상은 상철이었다.

순자와 광수는 여행과 운동이라는 교집합이 있었다. 순자는 그런 면에서 광수에게 끌림을 느꼈다. 순자는 “살면서 사회적 관습과 규칙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이 좋아하는 걸 꼭 해야 하는 걸 잊었다. 둘이 마음 맞아서 여행을 가는 걸 어떻게 할지 몰랐다”라며 “마음 표현은 어떻게 하시냐”라고 묻자 광수는 “사실 막내로 커서 애교가 많다. 집에 있으면 춤도 춘다. 텐션도 높다. 여기는 밖이니까 낯을 가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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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데이트 전 여성 출연진은 서로 관심 있는 남성에 대해 대신 질문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데프콘은 “당사자끼리 안 만나고 저러고 마음을 전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으나 송해나는 “아니죠. 우리들끼리 마음이 안 다치길 바라서, 그래서 마음을 공유해준 거다. 언니한테 올인하는 영수가 있으니 한 번 마음을 줘 봐라, 이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있어 정숙은 영수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지난 회차에서 정숙이 술자리에서 호쾌한 맏언니 롤로 사람들의 분위기를 띄운 것에 상철은 몹시 곤란해했고, 난감해했으며 다소 부끄러워하는 느낌을 냈다. 그러나 영수는 말없이 정숙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나도 들었다. 정숙 언니가 술자리에서 텐션이 높지 않았냐. 누군가는 안 좋게 볼 수 있다더라. 영수님은 다 귀여워 보였다더라. 다만 누군가가 안 좋게 볼 시점이라, 그래서 데리고 나온 거라고 하더라”라며 영수와 데이트 자리에서 물어본 걸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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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수는 정숙에게 “나는 솔직히 시간이 정말 여유롭다. 전화로만 일을 하면 된다. 내가 대구로 가면 된다. 내가 100을 해줄 수 있다. 그러니 1만 해줘라. 그냥 내가 다 하겠다. 그러니 말을 해달라”라며 적극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마음을 전했다.

정숙은 “영수님은 저에게 90%를 해준다고 하더라. 그런데 상철님은 저를 구박부터 하더라. 그리고 영수님은 가정적인 거 같더라. 저는 연애를 하려고 온 게 아니라 결혼이 필요해서 온 거다. 그리고 20대부터 저는 일, 집안, 육아만 하면서 살았다. 좀 설렌다. 지금은 다 필요없고 여자가 된 기분이다.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다, 느껴졌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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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의 돛을 펼친 줄 알았던 영자와 영철 커플은 위기를 맞이했다. 정숙은 “영철은 옥순과 현숙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대. 그리고 현숙에 대해서 오해한 것도 있대. 그리고 전처 때문에 자기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대. 그래서 리드해주고, 마음을 표현해주는 사람이 좋대. 그래서 너랑 얘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영자가 없는 자리에서 옥순과 현숙에게 전했다.

옥순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를 영자에게 조심스럽게 전했다. 영자는 “아니. 나는 확실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건 확신을 못 주는 거 같다. 나도 다른 사람이랑 대화할 수 있는데 굳이 안 하는 게 있다. 그 사람 때문에”라면서 “나도 그때 현숙에게 긴장해서 오빠가 말을 전한 거 같다고 한 번 더 대화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현숙에 대해 마음이 컷트가 된 걸 전했다. 그런데 다시 말한다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영자는 참지 않았다.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어도 자신의 몫으로 알겠다는 심지처럼, 영자는 영철을 불러냈다. 영자는 “랜덤데이트 후 제 귀에 들려왔다. 솔직히 제가 들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거잖아요”라며 곧게 말했다. 이에 영철은 "심장이 철렁 내려 앉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이쯤 되면 누가 커플이 될지 에측이 되는데 전혀 알 수 없다"라면서 "대체 시청률 얼마나 나올까?"라며 눈을 희번득 떠 웃음을 더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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