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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월수금화목토'박민영, 로코퀸은 죽지 않았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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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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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역시 '로코퀸' 박민영은 죽지 않았다.

박민영이 이번에도 박민영했다.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박민영만의 로맨틱 코미디를 사랑스럽게 그리고 있다.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캐릭터부터 사랑스러운 로맨스까지 박민영이라 더 ‘찰떡’인 최상은이다.

박민영은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를 통해서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결혼이 직업인, 이른바 싱글라이프헬퍼라는 생소한 캐릭터를 박민영만의 매력으로 풍성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상대 배우인 고경표, 김재영과의 케미는 물론,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박민영의 캐릭터는 꽤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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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에 방송된 ‘월수금화목토’에서는 극 중 박민영이 연기하는 최상은과 정지호(고경표 분), 강해진(김재영 분)의 본격적인 삼각 구도가 형성되면서 더욱 재미를 높였다. 정지호와의 이혼을 끝으로 한국 생활을 정리하려던 최상은은 어쩐지 그에게 마음이 갔고, 단칼에 끝내지 못했다. 정지호가 가정법원 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호감을 느끼기도 했다.

정지호는 가정법원에서 2년 동안 최상은을 만나면서 호기심을 가졌던 상황. 5년의 결혼 기간 동안 그저 일주일에 세 번 함께 식사를 했을 뿐이지만, 막상 이혼을 하려니 더욱 최상은에 대한 감정이 깊어진 모습이었다. 인간 관계 형성을 힘들어하던 정지호에게 최상은과의 관계는 점점 더 특별해졌다.

최상은과 정지호가 이혼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찾아가는 사이, 첫사랑 에이미(최상은)를 만난 강해진이 이들 사이에 끼면서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재벌가 출신인 강해진은 과거 최상은이 에이미이던 시절 만났고, 그녀는 그의 첫사랑이었다. 최상은은 강해진에게 서로의 정체에 대해 함구할 것을 요구했다. 정지호는 최상은과 강해진이 함께 있는 것을 신경 썼고, 최상은을 위협하던 괴한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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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구도가 형성되는 동안 박민영의 매력은 빛을 발했다. 박민영은 최상은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으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털털한 연기까지 더해져 매력적인 최상은을 완성했다. 로코퀸이란 수식어가 괜한 게 아니었다.

고경표와도 매력적인 케미를 쌓아가며 로맨스의 설렘을 전하려 하고 있었다. 딱딱한 정지호 캐릭터와 비밀을 간직한, 냉정하지만 사랑스러운 최상은은 제법 잘 어울렸다. 박민영은 그런 최상은에 활기와 생명력, 풍부한 감정을 불어넣었다.

박민영은 그동안 시트콤부터 학원물, 사극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로코퀸 자리를 꿰찼다. ‘월수금화목토’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장기를 발휘하며 로코퀸 박민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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