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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장 가치 '2081억→166억'으로…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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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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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31) 시장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 시간) "아자르가 2019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뒤 시장 가치가 급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자르의 시장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자르의 현재 가치는 1200만 유로(약 166억 원)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8년 기준으로 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81억 원)였다"라며 "8개월 동안 이 수치를 유지했고,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유로(약 1387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0경기 7골 1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매체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문제가 심각해졌다"라며 "지난 시즌 초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라리가 선수 중 아자르의 순위는 111위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에는 그나마 경기력이 괜찮다. 어느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마요르카전을 제외하고 선발 출전한 경기는 없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더 선호한 결과다.

아자르는 더 뛰길 원한다. 최근에는 이적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아자르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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