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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GK 대이동 예고'...ATM, 오블락 보내고, 맨유 수문장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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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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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골키퍼 대이동이 예고된다.

영국 '90min'은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2023년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길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헤아는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 계약이 만료되며,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어느덧 맨유에서 11년 차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대회에서 495경기를 소화하며 538 실점, 168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 컵) 우승 1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 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수상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데 헤아와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를 매각해 텐 하흐 감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고, 주급 또한 줄이겠다는 의도다. 이런 상황에 친정팀 아틀레티코와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한동안 골키퍼 걱정을 하지 않았던 구단이다. 얀 오블락이라는 철옹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최근 골키퍼 교체를 고려 중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현재 No.1 오블락과 6년 재계약(2028까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교체를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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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를 원하는 이유가 있다. 오블락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폼이 하락한 상황이다. 매 시즌 라리가에서 30실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던 오블락은 지난 시즌 43골을 내주며 2011-12시즌 이후 10년 만에 40골 이상을 골을 헌납했다.

비록 최근 폼이 하락세이지만,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팀의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년 재계약을 맺으며 2024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하지만 교체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요리스는 계약이 만료되면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토트넘은 오블락을 그들의 차기 1순위로 꼽았고, 내년 여름 그를 위한 이적 가능성을 그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만약 모든 거래가 성사된다면 아틀레티코는 데 헤아를, 토트넘은 오블락을 품게 된다. 데 헤아를 내보낸 맨유는 최근 에버턴의 조던 픽 포드 골키퍼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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