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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서 내달 2일 여성 주심 '첫 휘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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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이번 주말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이탈리아심판협회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2023시즌 8라운드 심판 명단에 따르면 여성 심판인 마리아 솔레 페리에리 카푸티가 다음달 2일 사수올로와 살레르니타나의 경기에 배정됐다.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 7월 세리에A 주심 팀으로 승격했는데, 세리에A 경기 휘슬을 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세리에A 팀인 칼리아리와 세리에B 팀인 치타델라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 휘슬을 불어 세리에A 팀 공식 경기의 주심을 맡은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된 바 있다.

알프레도 트렌탈란제 이탈리아심판협회장은 "페리에리 카푸티 심판은 지름길 없이 자신의 능력과 기술로 세리에A에 데뷔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려 한다. 우리는 어떤 특권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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