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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바르셀로나 부회장 "PSG로 간 메시, 내년 여름에는 복귀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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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SG로 이적, 2년 계약 맺어서 2023년에 FA

뉴스1

PSG 공격수 메시(오른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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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에두아르드 로메우 부회장이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내년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로메우 부회장은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내년 여름에 돌아오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상태가 호전됐다는 의미다.

2004-05시즌부터 17시즌 동안 바르사에서 뛰었던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앙의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바르사 구단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과 함께 라리가 차원에서 선수단 인건비 지출에 상한선을 두면서 주축 선수들의 연봉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사와의 작별을 선택했다.

PSG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메시는 2022-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로메우 부회장은 "내년 여름에 메시가 FA 신분이 된다. 결정은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해야 하는 것이지만 재정적으로 그가 돌아오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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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을 밝히며 눈물을 쏟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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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주앙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도 메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 그가 과연 '제2의 고향'과도 같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눈물 속에 작별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메시가 팀과 더 아름다운 결말을 맺게 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라고 했다. 바르사 레전드 출신이자 메시와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그의 복귀를 바란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사 복귀설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일단 올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우승과 PSG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네이마르(8골 7골), 킬리안 음바페(7골)와 함께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PSG는 리그1에서 7승1무(승점 2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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