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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RE:DAEHO' 이대호 은퇴식·영구결번식, 다음 달 8일 사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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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이어 롯데 구단 두 번째 영구결번

뉴스1

이대호 은퇴식 계획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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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은퇴식 'RE:DAEHO'가 다음 달 8일 부산 사직구장(LG 트윈스전)에서 진행된다.

29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RE:DAEHO'는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날 롯데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 선수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이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직구장 정문 광장에서는 선수 이대호를 기억할 수 있는 'RE:MEMBER 10 ZONE'이 마련된다. 이 공간에는 이대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남길 수 있는 '리멤버 10 WALL'과 선수의 히스토리를 17개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한다. 대상자는 롯데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30일부터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이대호를 추억할 메시지 타올 등도 배포된다. 구단은 이대호 선수를 칭하는 '조선의 4번 타자',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등의 문구가 적힌 레드 메시지 응원 타올과 라이팅쇼에 활용될 스티커 셀로판지를 준비했다.

이대호 선수의 모습이 담긴 롯데모빌리티 카드는 입장 관중 가운데 선착순 1만명에게 랜덤 증정된다.

경기 전에는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를 통해 이대호 은퇴 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이대호의 10번은 고(故) 최동원의 번호(11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영구 결번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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