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한 일본 축구대표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일본 축구대표 26명이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29일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대표팀 감독은 전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에콰도르와 친선 경기(0-0 무승부)를 치르고 나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엔트리 26명을 11월 1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명단 발표일에 숫자 1이 세 개나 포함된 데 대해 모리야스 감독은 "내 이름(森保 一)을 고려해 주셨다"면서 "월드컵을 향해 가장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제일 좋은 준비를 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최종엔트리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개막 2주 전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약 3주 전에 발표하게 된다.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이른바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속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경쟁한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은 역대 월드컵에서 세 차례(2002, 2010, 2018년) 16강에 오른 바 있다.
일본 대표팀은 자국 프로축구 J1(1부)리그가 11월 5일 끝나면 닷새 뒤인 10일 국내조 중심으로 소집해 카타르 도하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하고, 유럽파들은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벌인 뒤 같은 달 23일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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