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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인천UTD, 다시 飛上원정대 띄운다...파이널파운드 원정 무료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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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019년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비상원정대. 11월30일 경남FC와의 K리그 마지막 38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비상원정대 역사상 최다인 16대의 버스, 1000여명의 원정대가 동참해 팀의 K리그1 잔류를 도운 바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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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시 ‘비상(飛上) 원정대’를 띄운다. 올해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이널 라운드에 원정 무료버스도 운영한다 .

오는 10월8일(저녁 7시) 강원FC와의 2022 K리그1 원정 35라운드, 그리고 10월23일(오후 3시) 전북 현대와의 원정 38라운드가 이에 해당한다.

인천은 12승13무8패 승점 49로 올 시즌 K리그1 4위를 기록하며 9년 만에 상위그룹인 파이널A에 진출했다. 이런 좋은 성적은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며 구단은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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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원정대 모집공고.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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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은 지난 9월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 응원 간 팬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다. 조성환 감독 등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전달수 대표이사 등 구단 관계자들이 힘을 보태 1200만원을 모았고, 120명의 팬들에게 각각 10만원씩 항공료를 제공한 것이다.

구단에 따르면, 정규리그 종료 뒤 ‘훈훈한 일’이 생겼다. 인천 서포터스 ‘파랑검정’이 구단의 제주원정 왕복 항공권 공약 이행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뒤 모금액을 구단 홈경기 청소년·어린이 입장객 초청에 써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다.

파랑검정 측은 어린이 등 신규 팬이 많이 생겨나서 더 많은 팬으로 경기장이 채워지길 희망한다는 뜻도 함께 구단에 전했다. 이에 구단은 화답 차원에서 ‘비상원정대’를 모집하기로 했다. 비상원정대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운을 되새겨 다시 한번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시즌 첫 비상원정대 모집은 30일 낮 12시부터 10월5일 수요일 낮 12시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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