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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바르사 부회장, "메시 영입 재정적으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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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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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두아르드 로메우 부회장이 리오넬 메시 영입이 재정적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로 여겨졌던 선수였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혜성처럼 등장한 메시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지도 아래에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릴만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을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무려 7차례를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겪었다. 결국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제도에 막히며 메시와 재계약을 이뤄내지 못했고, 메시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차기 행선지는 PSG였다. 메시는 PSG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만큼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메시 역시 PSG에서의 첫 시즌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파리에서의 첫 시즌은 내 경력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클럽, 가족과 새로운 삶을 직면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시즌은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메시는 벌써 모든 대화에서 6골 8도움을 올리며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팀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적응을 마쳤지만,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최근 들어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점차 피어오르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 로메우 부회장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티 디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메시가 돌아온다면 자유계약 신분(FA)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내려야 할 결정이다. 예산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실행은 가능할 것이다"라고 재정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로메우 부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안정화 상태는 아니지만, 메시를 영입할 여력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구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아직 건강하지 않다. 2024-25시즌에는 상승하는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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