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내년 시즌 동계훈련 맞춰 복귀 예정
인천 조성환 감독 "국내 공격수들이 잘 해줄거로 기대"
인천 조성환 감독 "국내 공격수들이 잘 해줄거로 기대"
[서울=뉴시스]K리그1 인천 에르난데스 부상.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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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이 골잡이 에르난데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수술을 받기 위해 2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에르난데스는 브라질에서 수술과 재활 등을 마친 뒤 내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 시기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올여름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고베로 떠난 무고사의 대제차로 인천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지난 8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정규리그 경인더비에서 상대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정밀 검사 결과 우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애초 재활 의지를 보였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수술하기로 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재활이 길어지면서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져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년 만에 파이널A(1~6위)에 진출한 인천의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뉴시스]K리그1 인천 에르난데스 부상.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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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정규라운드 33경기에서 승점 49(12승13무8패)를 기록, 4위에 올라 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에 따라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딸 수 있지만, 5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6), 6위 강원FC(승점 45)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인천 이적 후 8경기에서 4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에르난데스의 부재는 클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무고사가 없을 땐 에르난데스가 해줬고, 에르난데스가 빠진 뒤엔 김보성 등 어린 선수들이 또 잘해줬다. 다른 국내 선수들이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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