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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갈 곳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로 시끄러웠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지만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구단을 알아 보는 데 집중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총 24골을 넣으며 맨유 최고 골잡이였다.
하지만 호날두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여전한 득점 능력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첼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AC밀란 등이 모두 호날두를 꺼렸다.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급여가 문제였다.
이에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직도 호날두 관련 소식이 없다"면서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여름 내내 해결책을 찾으려 했으나 토마스 투헬이 첼시 이적을 막았고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등도 호날두 영입 추진을 포기했다"면서 "호날두는 이제 맨유에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잔류했지만 맨유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시즌 동안 구단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텐 하흐 감독과 교감하지 못했고 전술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태다.
더구나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딱 한 차례 선발로 나섰을 뿐이다. 결국 호날두도 선발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호날두의 임무를 부여한 상태다. 또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다음 선호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2차례 평가전을 가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 24일과 28일 스페인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2 6차전에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소득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첼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발롱도르 5위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생 최대 위기에 몰려 있는 호날두가 과연 어떻게 시련을 헤쳐 나갈 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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