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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강인-황희찬 조합 볼 수 있나..."근육맨 윙어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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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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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요르카에서 날아오르기 시작한 이강인은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과 연결됐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29일(한국시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이번 시즌 초반 가장 뛰어난 선수로 발돋움했다. 스페인 라리가 이주 최고의 선수로 두 번이나 지목됐다. EPL 팀들이 이강인 재능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대표적이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 이강인은 유스 때부터 뛰었던 발렌시아를 떠났다. 기대보다 기회를 받지 못한 게 컸다. 새롭게 둥지를 튼 마요르카는 라리가 승격팀 신분이었다. 발렌시아 때보다 더 많이 뛸 것으로 기대됐다. 확실한 인상을 못 남긴 이강인은 점차 외면을 당했다. 후반기엔 조커로 분류되면서 선발로 잘 못 뛰었다.

이적설까지 거론됐는데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았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총애를 받고 있는 이강인은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하면서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전방에 머물다가 우측으로 빠져 파블로 마페오와 함께 빌드업을 전개하는 모습도 보인다.

모든 결정적인 장면엔 항상 이강인이 있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마요르카에 이강인은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넣어줄 수 있고 측면, 중앙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기에 중요성이 매우 높다. 아기레 감독이 항상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넣는 이유다. 이강인은 기대에 보답했다. 라리가 6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위치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뽑혔고 몸값도 오랜만에 상승폭을 그렸다. 모든 게 긍정적인 상황에서 이적설이 들려왔다. 뉴캐슬, 울버햄튼이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토도 피차헤스'는 "울버햄튼 같은 경우, 아다마 트라오레가 떠나면 이강인을 대체자로 영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한때 울버햄튼 대표 스타였으나 현재는 계륵 신세다.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트라오레가 떠나고 이강인이 영입되면 황희찬과 호흡이 관심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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