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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LPGA] 홍정민, 하나금융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 "무조건 1승 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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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챔피언십 1R 버디 7개 보기 1개 6언더파 66타...공동 2위 유해란-배수연에 한 타 앞서

[임재훈]

스포츠W

홍정민(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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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민(CJ온스타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유해란(다올금융그룹), 배수연(비비안, 이상 5언더파 67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3개월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홍정민은 이달 들어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10위)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6위)에서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다시 상승세에 오르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이자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홍정민은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들어서는 12번 홀(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5언더파를 목표로 하고 나왔는데, 한 타 더 줄였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양잔디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플레이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 마친 것이 처음이긴 하지만 특별한 마음은 없고, 그냥 긴장감 가지면서 한 홀 한 홀 코스 공략에 최선을 다하면서 남은 라운드 플레이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남은 대회에서 무조건 1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우승을 했지만 매치플레이 우승이었기 때문에,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홍정민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하려면 타수를 지키는 능력, 즉 리커버리 능력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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