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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리아오픈 테니스 톱 시드 루드 8강 진출…BTS 멤버 진 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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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단식 2회전 탈락…30일에는 정현과 복식 준준결승 출전

연합뉴스

29일 2회전 경기를 치르는 루드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2위·노르웨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드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니콜라스 재리(111위·칠레)를 2-1(6-2 3-6 6-3)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번 대회 톱 시드 루드는 30일 준준결승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일본)를 상대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야간 경기로 진행된 루드와 재리 경기 관중석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이 자리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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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경기장을 찾은 BTS 멤버 진.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2주 사이에 US오픈(미국 뉴욕)과 데이비스컵(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레이버컵(영국 런던)에 연달아 출전한 뒤 이틀 전 한국에 도착한 루드는 이날 첫 경기에서 다소 고전했다.

1세트를 6-2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으나, 2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도 3-3까지 맞섰다가 승리를 챙겼다.

2번 시드 캐머런 노리(8위·영국)는 2회전에서 우치다 가이치(163위·일본)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다만 3번 시드로 이 대회에 출전하려던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 예정됐던 2회전에 기권했다.

노리의 8강전 상대는 젠슨 브룩스비(46위·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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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아쉬운 패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 젠슨 브룩스비(46위·미국)와 권순우(121위·당진시청)의 경기. 패배한 권순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2.9.29 dwise@yna.co.kr



브룩스비는 이날 2회전에서 권순우(121위·당진시청)를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파리바오픈 1회전 탈락부터 이번 대회까지 최근 ATP 27개 대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예선 또는 본선 1, 2회전에서 졌다는 의미다.

권순우가 ATP 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한 최근 사례는 1년 전인 지난해 9월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우승이다.

권순우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들은 단식 대진표에 남지 못하게 됐다.

복식에서는 정현-권순우 조와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8강에 올라 30일 준준결승을 치른다.

권순우는 복식 일정까지 마치면 일본으로 이동, 10월 3일 개막하는 ATP 투어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천285달러)에 나간다.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20점을 획득한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6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단식 8강 대진은 루드-니시오카, 매켄지 맥도널드(82위)-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222위·이상 미국), 노리-브룩스비,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라두 알보트(91위·몰도바)의 경기로 펼쳐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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