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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중 계약' 박민영→ 고경표와 ‘첫 키스’.."너 내 첫사랑 해라" (‘월수금화목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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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과 고경표가 입을 맞췄다.

6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에서는 최상은(박민영 분)이 정지호(고경표 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최상은을 찾아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최상은은 “장난하나. 사람을 뭘로 보고. 계약 연장이란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하는 거다. 우리는 이미 종료가 됐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정지호는 “마지막 날 결근하셨다”라며 붙잡았다. 그러자 최상은은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좋다고 하신 걸로 안다”라며 의아해 했고 정지호는 “좋아요. 그러면 계약을 새로 맺고 싶다”라며 새로운 제안을 했다.

최상은은 “절 기만하셨잖아요. 뭐였더라. 선의를 베푸신다고요?”라며 발끈했다. 이에 정지호는 “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 저 상은 씨가 필요하다”리며 다시 한 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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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지호는 수석부장(박철민 분)과 우연히 마주쳤을 때 최상을 아내라고 소개했고 이로 인해 부부 동반 모임에 가입되었고 심지어 집들이까지 열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지호는 “최상은 씨 계약서를 보면 A/S 적합한 걸로 보인다”라며 계속 요구했다. 이에 최상은은 “저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라며 자리를 나섰다. 그러자 정지호는 “최상은 씨 저 집들이 때문에 메신저 단톡방도 생겼다”라며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다음 날 정지호는 최상은을 기다렸다. 정지호는 “너무 익숙해진 게 문제로 보인다. 제가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만 저녁 식사를 같이 해주시는 게 어떠신지. 좋아요. 파기합시다. 대신 윗집은 절대로 안 돼요. 왜냐하면”이라면서 혼잣말로 연습했다. 이때 최상은이 집으로 들어오고 “별 이유없이 고용되는 건 상당히 불편하다고 이미 말씀드렸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지호는 “제 화법에 문제가 있다는 거 동의하시죠. 제 직장 생활에 문제가 있다. 제 방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갈등을 반복적으로 겪는다. 상은 씨가 아무리 노력해도 제 스스로가 변화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솔직히 말하겠다. 상은 씨 코칭이 필요하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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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상은은 정지호와 재계약을 하기로 했고 “이것만 확실히 해두죠. 이상한 선의 때문에 원치도 않는 빚을 지는 기분은 싫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능한 요일도 봐야 한다. 현재 강해진 씨가 주 3일로 계약을 맺고 있다. 특정한 요일을 지정해 두지 않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지호는 “화, 목, 토로 고지하시죠”라며 못을 박았고 최상은은 “한쪽 입장만 전달해서 오해받기는 싫어요. 직접 말하세요”라며 거절했다.

실랑이 끝에 만나게 된 세 사람. 강해진은 “뭡니까 이랬다 저랬다가 줏대없이?”라며 정지호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최상은은 “기한은 3개월이 남아있다. 두 분께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개월. 말하지 않았냐 나 은퇴할 거라고”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강해진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하겠다”라고 선수쳤다. 이에 정지호는 “그런 우리 부부가 5년 동안 유지한 날이다. 안 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해준은 “좋아요. 내가 양보하죠. 대신 조건으로 화, 목, 토 상은 씨 출근하는 시간에 우리 고양이 좀 돌봐주세요”라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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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최상은은 강해진을 만나 체스를 즐겼다. 그러던 중 강해진은 “근데 왜 계약을 다시 해줬어요?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하더니”라며 물었다. 이에 최상은은 “전 사실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특이한 방식으로 절 좋아하고 있다고. 근데 완전 잘못 짚은 거죠”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자 강해진은 “그쪽 오래보면서 마음 주지 않는 거 쉽지 않을 텐데. 내가 왜 그쪽을 기억한다고 생각해요? 최상은 씨는 좀 달랐어요. 물론 예쁘고 잘나고 맞아요. 완벽했죠. 근데 난 그쪽이 좀 짠했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이나그룹 시절 최상은은 강진그룹과 상견례 자리에서 악세서리를 풀고 강선진(오륭 분)의 얼굴에 음식을 쏟아붓고 소리쳤다. 이에 강해진은 “엄청 추워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의인지 뭔지 그 사심있다는 뜻 아닌가. 남자 입장에서는 그 말이 그말 같은데 아랫집 경계 좀 해요”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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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저녁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외근이라며 밖에서 저녁 식사를 권했다. 정지호는 법정에서 최상은을 봤다고 고백했고 최상은은 “절 엄청난 꽃뱀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지호는 “상은 씨가 범죄에 노출 될까 봐 걱정하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집들이를 위해 쇼핑에 나섰다. 그 다음 사진을 찍으며 달달한 데이트를 연상케 했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정지호는 운전하던 최상은에게 갑자기 다가갔다. 당황한 최상은. 정지호 역시 당황했고 “모기가 있어가지고 죄송합니다”라며 금방 자리로 복귀했다. 어색한 분위기에 최상은은 “집들이 사람들이 이것저것 물어볼 거다. 제가 먼저 고백한 걸로 하죠. 대신 지호 씨가 저한테 반할 걸로 어떤 구호 단체에서 서로에게 첫사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지호 씨의 인간미를 알아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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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정지호는 가족관계에 물었고 최상은 고아라고 밝혔다. 이에 정지호는 미안함을 드러내며 “저도 두 분다 어릴 적에 돌아가셨다”라며 고백했다. 또 예상 질문을 이야기 하던 중 정지호는 “첫사랑과 결혼도 했었죠. 이런 이야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거죠? 모쪼록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은연중에 첫사랑 이야기를 밝혔다. 이에 최상은은 집으로 향하는 정지호를 말없이 바라봤다.

이후 최상은은 정지호의 회사 사람들을 초대하기 전 완벽하게 신혼집을 꾸몄다. 저녁이 되고 회사 사람들이 정지호 집을 방문했다. 전혀 다른 집으로 변신한 모습에 정지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됐다. 무난히 술자리를 가지던 중 최상은은 회사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직원은 “정지호와 최상은이 일부러 술을 안 먹는다. 끝까지 고고한 척 하는 거다”라며 뒷담화를 했고 이를 최상은이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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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은은 결국 가짜 결혼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들이에서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규정을 어기고 술을 마셨다. 최상은은 술에 취했고 사람들 앞에 장기자랑을 하는 등 끼를 발산했다. 이때 회사 사람들은 벌칙으로 정지호와 최상은에게 뽀뽀를 하라며 부추겼다. 이에 정지호는 “강요에 의한 스킨십은 추행이다”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이미 취해있는 최상은은 “입만 열면 법 이야기. 누구는 법 공부 공부 안했나. 저 쫑알쫑알 입을 막아버려야겠다”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니 정지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러면서 최상은 “너 내 첫사랑해라”라며 고백했다.

한편, 집들이 날 한숨도 자지 못한 최상은은 다음 날 강해진과의 데이트에서 품에 안겨 잠이 들었다. 자다가 잊어버렸던 기억 중 정지호의 키스를 떠올렸다. 그때 운동을 하던 정지호는 강해진과 데이트 하는 최상은의 모습을 발견했다. 정지호의 손엔 최상은을 위한 숙취음료수가 들려있었고 주먹을 꽉 지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재미를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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