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스포츠 허재 대표가 8월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에서 창단포부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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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데이원스포츠가 KBL 1차 가입비 5억원을 12일 납부 완료했다.

KBL은 지난 11일 제28기 제2차 이사회에서 데이원스포츠의 가입금 1차분(5억원) 미납과 관련해, 13일 낮 12시까지 입금되지 않을 시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한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데이원은 12일 가입비 납부 후 ‘연기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과드린다.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점퍼스프로농구단을 2022~2023시즌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여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데이원스포츠가 납부 완료하며 고양캐롯점퍼스프로농구단은 오는 15일 원주DB와 고양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데이원스포츠는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며 KBL에 뛰어들었는데, 인수 과정부터 우려의 목소리는 있었다. 지난 6월 KBL 자체적으로 진행한 신규 회원사 가입 심사에서 자료 부실을 이유로 가입이 보류되기도 했었다.

자료 보강 후 KBL의 구성원이 된 데이원스포츠는 지난 8월 화려한 창단식을 열었고 허재 대표는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기다려달라. 나중에는 좋은 구단이고, 튼튼한 구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KBL에 이바지하는 명문 구단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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