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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고 짜증만 낸 호날두, 떠나야 한다" 英 매체, '무단 퇴근' 호날두 강도 높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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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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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여러 선수가 부진을 겪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철없는 어리광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바보 같은 GOAT(Greatest of all time)다. 나이 먹은 디바는 이제 떠나야 한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치른 맞대결에서 후반 막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를 무시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무단 퇴근이다.

호날두의 무단 퇴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음에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미러는 호날두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매체는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다. 토트넘전 무단 퇴근은 구단에 아주 무례한 행동이다. 다 큰 아이가 유모차에서 발롱도르를 집어 던지는 것과 같다. 맨유는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지만, 나이 먹은 호날두는 짜증만 낼 뿐"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이제 맨유가 호날두를 떠나보내야 할 때"라며 "호날두는 여전히 득점력이 있다. 커리어 동안 700골을 넣은 호날두가 스쿼드에 있다면 분명 맨유는 이득을 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은 구단 철학과 관련 있다. 1월에 호날두를 내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여러 선수가 부진을 겪고 있다. 상황을 바꿔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오는 23일 있을 첼시 원정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선수단은 해당 경기를 준비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는 중"이라며 호날두의 구단 자체 징계 사실을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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