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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FC안양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안양 최대호 시장까지 춤추게 만들었다.
안양은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올라가는 규정에 따라 K리그2를 3위로 마친 안양이 5위로 마친 경남을 제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안양은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안양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안양은 무승부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우형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비겨서 올라갈 생각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형 감독의 주문대로 안양은 경기 내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안양은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유효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안양은 0-0으로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이로써 안양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안양은 지금까지 이전 2차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르진 못했다.
안양의 진출에 안양 최대호 시장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대호 시장은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승리 카니발에 직접 참여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확성기를 들고 "수원 잡고 안양 승격"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의 축구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최대호 시장은 매년 시즌권을 구매해 안양의 모든 홈경기를 직접 관람하러 올 정도로 안양의 골수 팬이다. 과거 안양의 창단을 적극 밀어붙인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안양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안양을 물신양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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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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