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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우루과이 핵심 CB, 월드컵 앞두고 부상 복귀 예정...벤투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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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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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루과이 핵심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가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할 예정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은 아라우호가 카타르 월드컵에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하다. 그는 9월 말 근육 문제가 발생해 수술한 뒤 회복 중이다. 많은 진단들은 그가 회복하는 데 8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9월 우루과이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입었다.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을 대비하기 위해 이란과의 친선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로 나섰던 아라우호가 전반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장기 부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우호는 오른쪽 허벅지에 굴절 골절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아라우호는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까지 8주가량이 예상됐다. 예상 복귀는 월드컵이 시작되는 11월 3째 주였다.

하지만 아라우호는 복귀를 앞당길 예정이다. 매체는 "아라우호와 우루과이 대표팀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우루과이를 대표했던 호르헤 조르다노도 그가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라우호가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우호 역시 복귀를 간절하게 바라는 중이다. 그는 지난 26일 개인 SNS를 통해 재활하는 사진과 함께 "신의 계획을 믿으시고, 그분은 충실한 분이고, 그분의 인생에서 모든 약속을 지킬 것이며, 절망하지 마시고, 믿음과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신은 여러분을 위해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항상 꿈꿔왔던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라며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하지만 아라우호가 한국과의 맞대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우루과이의 첫 경기는 11월 24일이다. 그는 그 경기에서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8일 두 번째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라우호의 부상 여부를 계속해서 체크하고, 경계해야 한다. 만약 아라우호가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한다면 벤투호 입장에서는 우루과이의 수비를 뚫기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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