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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추가 징계 받을 수 있다 "UEFA, 판정 불복에 처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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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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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 취소에 대한 후폭풍이 오래 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28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추가 징계 위험에 직면했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곧 콘테 감독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다. 심판 판정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 게 이유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1-1로 비긴 후 판정에 강력히 항의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터트렸는데, 심판이 VAR(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라며 득점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판정 직후 분노를 터트린 콘테 감독은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콘테 감독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빅클럽이었다면 이런 판정이 나왔을까? 골이 취소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판정은 정직하지 못했다"며 "VAR이 축구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나는 공이 케인 앞에 있었고,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심판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계속해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이날 항의로 인한 징계를 이미 받은 상황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마르세유 원정길에 출전할 수 없다.

경기장엔 들어갈 순 있지만 감독으로서 임무는 수행하지 못한다. 그라운드 구역으로 입장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은 스포르팅전 직후 비디오를 보고도 케인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UEFA의 추가 징계를 받으면 토트넘이 16강에 올라도 벤치에 있지 못할 곳"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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