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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가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아이슬란드는 62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정예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면 좋겠지만 불가능했다. FIFA에서 규정한 월드컵 직전 A매치 기간은 지난 9월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이번 소집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같은 유럽파가 참여할 수 없다. 벤투 감독은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27명을 선발해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을 마치고 12일 곧바로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 모의고사의 성격보다는 마지막 옥석 가르기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다. 포지션별로 경쟁은 치열하다.
먼저 골키퍼다. 벤투 감독은 현재 골키퍼 4명을 선발했다. 일반적으로 최종 명단에 포함되는 골키퍼는 3명이다. 김승규(알 샤밥)과 조현우(울산 현대)의 월드컵 승선은 확정적이란 평가가 많은 가운데, 송범근(전북 현대)과 구성윤(무소속)이 경쟁한다.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도 마찬가지다.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가 모두 월드컵 무대에 오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박지수와 조유민의 경쟁 구도가 유력하다.
격전지는 측면 수비다. 막판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윤종규(FC서울)부터 김태환(울산),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까지 경쟁 중이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은 김진수와 김태환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최종 명단에 포함될 법한 선수가 없다. 아이슬란드전 선발이 누군지에 따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저력이 있지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의 유럽 상대인 포르투갈과도 스타일과 선수 구성이 매우 상이하다. 한국은 지난 1월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슬란드와 겨뤄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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