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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A-현장메모'

[A-현장메모] 조유민, 나상호, 손준호...벤투 특별 지시→전술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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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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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화성)]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전술 변화를 꾀하고 있는 듯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은 송민규의 선제골로 한국이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3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규성, 권창훈, 송민규, 백승호, 정우영, 박지수, 권경원, 김영권, 윤종규, 홍철, 김승규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체적인 경기적은 나쁘지않았다. 국내파 위주로 이뤄진 라인업이 오랜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 중반을 넘어선 경기력은 나름 긍정적이었다.

벤투호는 전반 32분 조규성의 크로스에 이은 송민규의 득점으로 리드까지 잡았다.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계속해서 실험을 이어갈 것으로 봉니다.

벤투 감독은 전반전이 종료된 후 권창훈과 길게 대화를 나눴다. 권창훈은 벤투 감독의 지시를 받고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벤투 감독의 특별 지시를 멈추지 않았다.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곧바로 후반전 전술 변화를 꾀하려는 듯 조유민, 나상호, 손준호를 따로 불렀다. 코치진도 합세해 계속해서 지시를 내렸다.

3명의 선수는 지시를 들은 뒤에 경기장에 남아 곧바로 몸을 풀고 뒤늦게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경기장 내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후반전 벤투 감독의 전술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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