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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트리자노에게 TKO패한 최승우, UFC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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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이클 트리자노가 최승우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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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2달간 전지훈련에 쏟은 땀이 물거품이 됐다.

13일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UFC 281이 열렸다.

언더카드에 이름을 올린 ‘스팅’ 최승우(30)는 이날 마이클 트리자노(30·미국)를 맞아 1라운드에 TKO패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초반은 좋았다. 적극적으로 트리자노를 몰아붙이며 타격전을 진행했다. 2분이 지난 후 최승우와 트리자노는 서로의 얼굴에 정타를 성공시키며 동시에 두 사람 모두 다운됐다.

진풍경이 연출됐지만 최승우는 바로 일어나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서두른 것이 화근이 됐다.

트리자노를 타격으로 몰아붙였지만 데미지가 크지 않았다. 되레 트라지노의 반격에 걸려 종료 종을 9초 남기고 강한 펀치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최승우가 경기 속개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자 레프리가 종료시키며 TKO패 했다.

최승우에게 이번 경기는 UFC 재계약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2번의 대결을 모두 패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하지만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3연패, UFC에서 3승5패라는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최승우는 경기가 열리기 전 국내 미디어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2달 동안 전지훈련을 소화했다”라며 “이번 대결로 UFC와 계약이 종결된다. 반드시 승리해 재계약을 따 내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지만, TKO패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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