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로 출국하는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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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원정 16강이라는 목표와 함께 장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00시25분 비행기를 타고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이번 비행기에는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전을 치르고 지난 12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 가운데 유럽파를 제외한 18명이 탑승했다. 여기에 최종 명단 외 추가 선수로 발탁된 오현규(수원 삼성)도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총 19명의 선수가 출국했다.
벤투 감독은 "기분은 상당히 좋다. 우리의 주 목표는 이뤘다"면서 "이제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싸우고, 또 경쟁해야 한다. 월드컵에 참가해서 즐거운 마음이다.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럽파는 차례로 카타르 현지에 입국할 예정이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현지시간 13일 가장 먼저 도착하고, 이강인(마요르카)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SSC 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가 차례로 합류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가장 늦은 16일 카타르에 내린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의 여정에서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을 느끼고, 또 함께했다. 그 과정속에서 결과가 중요했다"면서 "월드컵에서는 모든 것을 다해 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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