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소화하면서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유럽파 가운데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도 합류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제 카타르 현지 숙소에 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례적으로 10분 이상 길게 이야기를 하며 정신력을 끌어올렸고, 선수들은 간단한 몸풀기와 패스, 공 뺏기 훈련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으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극적으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과 소속팀에서 부진으로 반등이 절실한 황의조는 훈련이 끝난 뒤에도 계속 남아 패스를 주고받으며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이강인/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꼭 오고 싶고 꼭 뛰어보고 싶었던 월드컵을 뛸 수 있다는 기회가 생긴다는 거에 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요.]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현지 팬들도 김민재를 알아보는 등 큰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주장 손흥민까지 도착하면 마침내 26명 완전체가 됩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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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소화하면서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유럽파 가운데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도 합류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제 카타르 현지 숙소에 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례적으로 10분 이상 길게 이야기를 하며 정신력을 끌어올렸고, 선수들은 간단한 몸풀기와 패스, 공 뺏기 훈련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그동안 개인 훈련만 조금씩 했던 김진수는 점차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극적으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과 소속팀에서 부진으로 반등이 절실한 황의조는 훈련이 끝난 뒤에도 계속 남아 패스를 주고받으며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이강인/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꼭 오고 싶고 꼭 뛰어보고 싶었던 월드컵을 뛸 수 있다는 기회가 생긴다는 거에 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요.]
오늘 새벽에는 수비의 핵 김민재와 미드필더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곧장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현지 팬들도 김민재를 알아보는 등 큰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주장 손흥민까지 도착하면 마침내 26명 완전체가 됩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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