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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벤투호가 어떻게 우루과이전을 준비할 것인지는 철저히 비공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벤투호는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소집된 상태다. 15일 팀 훈련에는 22명만 합류했다. 김진수(전북 현대),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는 회복을 위해 사이클 훈련만 간단히 진행됐다.
1시간 정도의 훈련 정도 중 취재진에게 공개된 훈련은 15분 남짓이었다. 사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공개 훈련 동안 많은 것이 진행될 수 없다. 벤투 감독과 선수단이 뭉쳐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눈 뒤 간단한 스트레칭이 진행된다. 스트레칭이 끝나면 선수들은 운동장을 가볍게 뛰면서 호흡을 끌어올린 뒤에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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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라고 해도 전술 훈련까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공과 폴대를 이용한 간단한 몸풀기 훈련 정도다. 훈련의 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술 훈련은 취재진에게도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벤투호는 앞으로도 철저하게 비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훈련은 15분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였던 아이슬란드전에서도 월드컵에서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는 힌트를 남긴 적이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4백 기반 포메이션이 아닌 3-4-3 포메이션을 활용한 뒤 "우리는 현 시스템을 얼마나 월드컵에서 사용할지 모른다. 어느 상황에서 사용할지도 다르다"고 답했다.
현재 벤투호는 우루과이전에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 우루과이전에서 패배할 경우, 16강 진출 확률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나선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김민재(나폴리)도 입을 모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벤투호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과감한 선택을 할 것인지, 기존의 플랜A를 고수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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