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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월드컵] "현규까지 같이 찍자"…'26+1'까지 하나된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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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합류로 27명 완전체

훈련 앞서 공식 프로필 촬영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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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가 비로소 완전체를 이루었다. 26명 최종 엔트리에 추가로 발탁된 예비 자원 오현규(수원)까지 27명이 끈끈하게 하나된 모습이다.

벤투호는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벤투호는 이날 훈련에 앞서 유니폼 차림으로 공식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대표팀은 선수단과 스태프가 포함된 전체 사진, 26인 엔트리 선수단 사진 그리고 추가 발탁 오현규가 더해진 27명 사진 등 3차례 버전으로 나누어 촬영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공식 프로필 사진은 최종 엔트리 26명만 찍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다"고 설명했다.

만약을 대비해 예비 멤버로 함께한 오현규는 공식 선수가 아니라 등번호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오현규를 빼놓지 않았다.

덕분에 26인 최종 엔트리 외 1명이 더 추가된 27명의 특별한 사진이 완성됐다.

오현규는 먼저 27명 버전의 사진 촬영을 한 뒤 26명 버전 사진을 위해 다소 멋쩍은 표정으로 대열에서 빠져나왔는데, 이를 본 김영권(울산)과 김민재(나폴리) 등 동료들은 "(오)현규야 그냥 같이 찍자"며 후배를 배려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이날 27명의 선수들이 모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도하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전원이 함께 훈련을 실시, 본선을 향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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