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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오디션 원조 TV조선vs서혜진 PD 손잡은 MBN
TV조선은 대한민국에 트로트 전성기를 다시 불러온 채널이다.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한 트로트 열풍은 이듬해 '미스터트롯'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지상파·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통합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등 여러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처럼 트로트 오디션계 전통 강자인 TV조선은 '미스터트롯2' 론칭 전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7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흥행시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떠난 것. 하지만 '미스터트롯2'는 프로그램 간판과 주요 출연진들은 유지하며 오리지널의 명맥을 이어간다.
이런 가운데 MBN도 최근 몇년 사이 '보이스트롯', '헬로트로트' 등 트로트를 소재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보이스퀸', '보이스킹' 등 중장년 층을 타깃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였다. 모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불타는 트롯맨'은 서혜진 PD가 세운 크레아스튜디오와 MBN이 합심해 선보이는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으로 트로트 오디션 노하우를 쌓은 서혜진 PD의 프로그램인 만큼 이전보단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와 심사위원 라인업은 양측 모두 쟁쟁하다. '미스터트롯2'는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의 대가이자 해당 시리즈를 이끌어온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는다.
심사는 장윤정, 장민호, 김연자, 진성, 홍지윤, 이현우, 다니엘, 이홍기, 츄 등 가수들과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함께 한다. 기존 시리즈를 함께해 온 방송인 붐을 비롯해 개그우먼 이은지와 김해준도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
'불타는 트롯맨'은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이 진행을 맡는다. 트로트 오디션으로 부부가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도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44년 만에 처음 오디션 예능에 출연하는 심수봉부터, 남진,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홍진영,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등 가수들과 윤일상, 윤명선 등 쟁쟁한 작곡가들이 심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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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이미 트로트 오디션의 열풍이 잦아든 분위기라며 두 프로그램의 성공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스타성을 가진 참가자다. 참가자의 감동적 서사, 뛰어난 실력, 매력, 관계성 등은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공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프로그램의 참가자 성향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2'는 어느정도 유명세를 떨친 트로트 스타 여럿이 참가한다면, '불타는 트롯맨'에는 뉴페이스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는 전언이다. 물론 그 진면목은 각기 뚜껑을 열어봐야 확인할 수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 모두 실력이 쟁쟁한 참가자들이 여럿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할 뛰어난 참가자가 등장한다면 2023년에도 트로트 신드롬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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