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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亞 유일‘ 손흥민, ESPN 선정 카타르월드컵 선수 랭킹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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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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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미국 ESPN이 선정한 2022카타르월드컵 최고의 선수 13위로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국가대표 랭킹 톱50을 발표하면서 “한국은 최근 들어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눈 골절) 수술을 받아 한국 축구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고 손흥민을 13위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축구의 핵심이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러시아월드컵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계속해 태극마크를 달면서 활약하고 있다.

13위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톱50으로 포함됐다. 1위는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음파베가 차지했고, 같은 나라의 카림 벤제마와 벨기에 공격수 케빈 더브라위너가 2위와 3위를 달렸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선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4위를, 포르투갈 베르나르두실바와주앙칸셀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벵 디아스가 각각 16위와 17위, 20위, 23위로 이름을 올렸다. 가나에선 톱50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ESPN은 “한국이 우루가이, 가나, 포트투갈과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최근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건강한 복귀가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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