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회 공식 프로필 촬영 진행
이강인, 스페인어로 "바모스" 포효
찰칵 포즈를 취하는 손흥민(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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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KFA)와 FIFA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대회 프로필 촬영은 FIFA가 주관한 아래 지난 16일 진행됐다. KFA 관계자는 "촬영 내용은 주관 방송사들에게 배포되는 자료라 월드컵 중계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밝은 얼굴로 자신감을 표하며 프로필 사진을 진행했다.
최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어야하는 손흥민(토트넘)도 이 순간 만큼은 마스크를 벗고 트레이드 마크 '찰칵 세리머니' 포즈를 취했다.
이밖에도 이강인(마요르카)은 "바모스(만세)"라는 스페인어로 크게 포효했고, 백승호(전북)는 "더 환호하라"는 뜻으로 귀에 손을 갖다댔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마치 실제 경기를 뛰듯 "강인!" "강인!"이라며 큰 소리로 외치는 등 진지한 표정으로 임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진행한 FIFA 관계자 역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로 송범근을 꼽았다.
한편 대회 공식 프로필 촬영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는 20일 도하 입성 후 처음으로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21일에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현장 답사를 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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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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