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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벤투호의 첫 휴일이 찾아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오후 훈련에 진행한 뒤에 20일은 휴식을 진행한다.
벤투호 본진이 14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로 첫 휴식이다. 원래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완전한 자유다. 선수들은 숙소 밖으로 외출해도 된다. 선수들만 쉬는 것도 아니다. 모든 관계자한테도 휴식이 부여됐다. 대한축구협회 조리사들도 점심만 제공한다. 선수들은 저녁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먹거나 자유롭게 외출해 식사도 가능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치료도 오후에만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선수들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휴일은 처음이자 마지막 휴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까지 20일을 제외한 모든 날은 훈련이 잡혀있다. 우루과이전 뒤로는 가나, 포르투갈은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훈련을 멈출 수 없다. 16강 이상의 토너먼트로 진출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어떻게 휴일을 보내게 될까.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를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즐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까지 남은 시간은 단 4일. 컨디션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이다. 선수들이 머무는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 주변은 보안이 취약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경우, 안전이 보장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도하 시내도 상황은 비슷하다.
결국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추측된다. 훈련만큼 휴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휴식을 위한 준비도 탄탄히 진행했다. 숙소 휴게실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대가 배치됐고, 탁구와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조규성은 "호텔에만 있는데, 보드 게임, 탁구 등이 있다. 식사한 후 그런 것들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루미큐브도 한다. 제가 제일 잘한다"며 선수들이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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