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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월드컵] 땡볕인데 그라운드는 가을…무더위 걱정 없는 벤투호 결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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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설치된 200개 환풍구서 강력한 에어컨 바람…모자 날아가 '허둥지둥'

직사광선 쬐는 곳은 다소 덥지만 한국 경기 시간은 해 거의 진 뒤

태극전사, 잔디에 합격점 "경기하기 딱 좋아…훈련장보다는 푹신"



(알라얀=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밖은 땡볕이었지만 속은 반소매 차림이 썰렁할 만큼 시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사흘 앞둔 21일, 결전지인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 전부를 치르는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공식 훈련'이 없다. 대신 각 팀에 경기장 그라운드와 라커룸 등을 둘러볼 기회를 준다.

취재진도 대표팀과 함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방문은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이뤄졌다. 기온은 28도 정도였지만, 땡볕이 내리쬐어 체감 온도는 30도 중반 수준으로 높았다.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던 기자들의 상의는 땀에 절었다.


하지만 경기장 내부는 '가을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