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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 호주, 튀니지 제압하며 한숨 돌려…듀크 결승골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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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튀니지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나온 미첼 듀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가져왔다.

호주는 프랑스와 1-4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차전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호주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세르비아전 2-1 승리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챙겼다.

매일경제

호주가 12년 만에 웃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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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는 3-4-4 포메이션을 꺼냈다. 아이멘 다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몬타사르 탈비, 야신 메리아, 딜런 브론이 스리백을 꾸렸다. 알리 압디, 아이사 라이두니, 엘리에스 스키리, 모하메드 드레거가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위치했다. 유세프 므사크니, 이삼 제빌리, 나임 슬리티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호주는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매튜 라이언이 골문을 지켰다. 아지즈 베이치, 카이 롤스, 헤리 수타, 프란 카라치치가 백 포 라인을 형성했다. 라일리 맥그리, 에런 모이, 잭슨 어빈가 중앙에 배치됐고 크레이그 굿윈, 미첼 듀크, 매튜 레키가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초반은 이렇다 할 기회를 두 팀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23분, 호주가 선제골을 가져왔다. 호주는 듀크의 헤딩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갔다.

호주는 이후 공세를 이어갔다. 어빈과 카라치치의 슈팅이 이어졌다. 듀크의 슈팅까지 나오면서 힘을 더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튀니지는 전반 추가시간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므사크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벗어났다.

퉈니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드래거를 빼고 페르자니 사시를 넣었다. 튀니지는 압박을 이어갔으나 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호주는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듀크 대신 제이미 맥클라렌, 라일리 맥그리 대신 아이딘 흐루스티치를 넣었다. 이후에도 튀니지가 공세를 이어갔으나 쉽지 않았다.

튀니지는 계속해서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호주를 압박했지만 쉽지 않았다.

호주의 수문장 라이언을 넘지 못했다. 라이언은 상대의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연이어 선방하며 상대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다. 튀니지는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상대 지역에서 공을 돌리며 슈팅을 노렸으나 쉽게 열리지 않았다. 호주 수비 집중력은 대단했다. 결국 호주가 승리를 가져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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