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등 주전들 그라운드서 담금질 재개…오타비우·멘드스는 별도 회복
알샤하니야 훈련장의 포르투갈 호날두 |
(도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 16강 조기 확정의 고비인 우루과이와의 대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포르투갈은 24일 가나와의 H조 1차전에서 3-2로 승리, H조 1위(승점 3)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다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과 우루과이가 공동 2위(승점 1)로 뒤쫓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29일 4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다음 달 3일 0시엔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첫발에선 포르투갈이 앞선 상황이지만, 포르투갈 입장에선 H조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잘 넘겨야만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있다.
특히 포르투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져 탈락한 쓰린 기억이 있어 이번 대결에서 설욕도 벼르고 있다.
훈련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포르투갈은 가나전 바로 다음 날인 25일엔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인원만 나와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날은 호날두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돌아왔다.
다만 미드필더 오타비우(포르투)와 측면 수비수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는 근육 통증으로 별도의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오타비우는 가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카타르에 온 이후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던 멘드스는 가나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날 훈련 중 미디어엔 초반 15분만 공개했는데, 선수들이 몸을 풀고 7명씩 조를 이뤄 볼을 돌리는 정도의 장면만 공개됐다.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월드컵 '5개 대회 득점'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통산 8번째 골을 터뜨렸던 호날두는 밝은 표정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우루과이전 하루 전인 27일에도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공식 훈련으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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