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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월드컵]벤투 감독 "황희찬 출전 불가, 김민재는 가나전 당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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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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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 당일 오전에 정하겠다."

우루과이전을 생각보다 잘 풀어냈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를 상대로도 일관성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잘하면 된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였던 것처럼 제대로 역량을 보이고 훌륭한 팀인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각자 공동의 목표가 있다. 내일은 이기는 것이 우선 순위다. 모두 조직력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고 최선을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이 가나를 이길 경우 16강 진출 확률은 조금 더 올라간다. 하지만, 김민재(나폴리)의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수비에 어려움이 생겼다. 벤투 감독은 "선발로 뛰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잘라 말했다가 통역의 문제라며 "김민재는 출전한다"라고 다시 바꿔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출전을 하지 못하고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회복 중이고 내일 아침에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라고 다시 정리했다.

가나전 필승 전략에 대해서는 "황희찬은 출전 어려울 것 같다. 전략에 대해서도 말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첫 경기처럼 잘하는 것을 보여야 한다. 장점 발휘를 하고 상대의 경우 경기를 제어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어떤 점에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 우루과이전 교훈을 활용해야 한다. 상대 제어 하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가나는 공격을 할 경우 기술적 역량이 뛰어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를 장악하려 하기에 공격 시 통제 위해 잘 파악하고 전체적인 경기에 있어서 가나가 포백인지 파이브백인지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가나 수비를 극복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걱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경기 중에는 당연히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첫 경기는 그렇다. 손흥민의 경우 부상도 당했었고 회복 기간 중 마스크 착용하고 뛰고 있다. 적응이 필요하다. 마스크를 쓰고 90분 내내 뛰고 팀원과 같이 뛰는 것이 그렇다. 이번에도 적응을 해야 한다. 현재 적수는 역량이 강한 팀이고 수비도 강하다. 공격도 강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나서는 선수도 많다. 첫 경기처럼 충분히 역량을 올려야 하는 경기다. 개인은 물론 전체적인 역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압박감은 없다는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 당시 기회가 있었다. 가나전도 기회를 살리면서 긍정적으로 나서면 이길 가능성도 있고 패배도 가능하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승리를 목표로 하낟.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선수들도 저와 같은 기분이기를 바란다. 한국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압박감을 다루는 것도 다르다는 것을 안다. 2002년에도 한국이 입증했다"라며 증명을 강조했다.

가나의 안드레 아이유 방어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서는 것에 있어 과거 문제를 바꾸는 것을 해야 한다. 가나를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가나가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다. 아이유도 그런 선수다. 다년간 경험을 축적했다. 때로는 선수들 중에서 유명한 선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기량이 있다. 때로는 선수 중 영향력 있는 선수에게 집중한다. 그런 선수를 잘 막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국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지난 4년 동안의 관계는 좋았다. 상호 존중에 기반했다. 대우도 좋았고 존중도 해줬다. 물론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것은 당연하다. 지금은 정말 중요한 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은 지구상 축제 아닌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축구고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응원해준다. 축구 선수에게 좀 더 응원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집단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잘 이끌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나가 신생팀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상대를 잘 안다고 본다. 가나는 역량이 정말 좋다. 개개인도 출중하다. 큰 대회에서 역량이 좋다. 좋은 리그와 팀에서 출전 중이다. 일부 어린 선수들의 역량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해주는 베테랑이 있다. 빠르기도 하다. 약간의 허점을 보완해준다. 그래서 가나전이 많이 어려우리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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