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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울고 있는 손흥민과 '찰칵'…가나 코치, 셀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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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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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송경택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위로하기 위해 손으로 목을 감싸자,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오른손을 뻗어 벤투 감독을 뿌리쳤다.

손흥민이 손을 뻗은 이가 벤투 감독이라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

그만큼 손흥민은 이번 패배에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0-0 무승부 이후 조별리그 1무 1패로 승점 1점과 함께 H조 최하위로 처졌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오랫동안 고개를 떨구며 크게 아쉬워했다.

마스크를 벗어 아쉬워하는 표정이 고스란히 현장과 중계화면에 잡혔다.

가나 코치들도 고개 숙인 손흥민을 위로했다.

그런데 이때 한 가나 코치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카메라를 들고 셀프 카메라를 찍었다.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않았고, 사진을 찍는 것조차 모르는 표정이었다.

해당 코치는 사진을 찍은 뒤 중얼거리며 현장을 떠났다.

가나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눈 손흥민은 다시 고개를 숙이며 아쉬워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가나 코치가 울고 있는 손흥민과 셀프카메라를 찍었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경기가 끝나고 1시간여가 지난 현재 7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대체적으로 "무례하다"는 반응을 내면서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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