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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엇갈린 희비..."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위너-케인은 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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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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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위너였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전담 기자 롭 게스트는 3일(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참가한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위너와 루저를 나눴다.

토트넘은 손흥민(대한민국), 히샬리송(브라질),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파페 마타르 사르(세네갈), 벤 데이비스와 조 로든(이상 웨일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위고 요리스(프랑스)를 배출했다.

손흥민이 위너로 지목됐다. 손흥민은 월드컵 전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샹셀 음벰바와 충돌해 쓰러졌고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는데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완전히 나아진 건 아니라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나섰다. 시야, 불편함이 있음에도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엄청난 투지를 보이며 한국 팬들을 들뜨게 했다. 공격 핵심으로 역할도 다했고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며 리더의 면모도 보여줬다.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황희찬이 결승골을 올리는데 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12년 만에 16강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은 스페인 '마르카'가 뽑은 조별리그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도 했다.

게스트는 "손흥민은 월드컵에 못 갈 수도 있었지만 한국의 16강에 큰 공헌을 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조국의 유니폼을 입었을 땐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며 포르투갈을 몰아냈다. 완벽한 패스로 황희찬 골에 도움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손흥민은 자신감이 올랐을 것이다. 토트넘에도 좋은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함께 히샬리송이 위너로 뽑혔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최전방을 책임지며 2골을 뽑아냈다. 루저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맛본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벤탄쿠르가 뽑혔다. 케인도 있었다. 케인은 3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올라있으나 아직 골이 없고 고립될 때가 많아 비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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