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2018년 8월 부임…빌드업 축구 이식 목표
아시안컵·한일전 부진 불구 뚝심으로 준비
역대 2번째 원정 16강 달성…역대 최장수 사령탑
아시안컵·한일전 부진 불구 뚝심으로 준비
역대 2번째 원정 16강 달성…역대 최장수 사령탑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벤투 감독이 브라질에 1-4로 패한 뒤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12.06.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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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저는 좀 쉬고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 대한축구협회와 얘기했는데 9월부터 이미 결정됐다. 쉰 다음에 거취를 생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내세웠다. 그는 최후방 골키퍼부터 패스를 전개하며 주도권을 쥔 채 득점을 노리는 경기 방식을 추구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2.06. livertren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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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진출 실패, 지난해 3월 한일전 0-3 완패 등으로 입지가 흔들렸지만 뚝심 있게 본선을 준비해 12년 만의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우승 후보 브라질에 막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성공을 거둔 감독으로 평가 받으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4년을 준비해 월드컵 본선까지 치른 지도자이자 한국 축구 역대 최장수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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