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첫방 '금혼령' 김영대, 자결로 죽은 세자빈 ♥김민주 환영에 그리움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첫방 금혼령 / 사진=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영대가 김민주를 잊지 못했다.

9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에서는 자결로 세상을 떠난 세자빈 안씨(김민주)의 환영을 보는 이헌(김영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빈 안씨는 이헌에게 "신첩이 거리에 부는 풍랑에 휩쓸려 저하와 멀어지게 되더라도, 부디 심려치 마시고 옥체 보존하시옵소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헌은 "우리가 왜 멀어집니까"라며 "허면 약조하시지오, 옥체 보존은 빈궁께서 하시는 걸로"라고 말하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러나 세자빈 안씨는 말없이 이헌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이를 본 이헌은 "약조는 할 수 없다는 뜻이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헌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세자빈 안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그런 이헌에게 신하들은 "자결을 한 죄인의 죽음을 뵈오시면 저하께 부정이 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헌은 "감히 누구보고 죄인이라 하느냐. 자결이라니. 이건 분명 교살에 의한 살변이다. 살변"이라고 울부짖었다.

세자빈 안씨가 세상을 떠난 뒤, 이헌은 계속해서 그의 환영을 봤다.

이를 보다 못한 이신원(김우석)은 "저하, 올해 내로 간택을 하여 금혼령을 철하겠다 하셨습니다. 계속 돌아가신 빈궁마마를 보신다면 세비를 들이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지워내셔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헌은 "그게 이번 생에 될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