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율희 "라붐시절 약 먹고 기억 상실" 충격 고백 (ft. 月800만원 지출)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율희와 최민환 부부가 삼남매 교육비에 대한 갈등을 보인 가운데, 특희 율희는 라붐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율희가 지금껏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말을 전했다.

이날 MC들은 게스트에 대해 "연예계 최연소 부모"라며 소개, 바로 율희와 최민환 부부였다. 과거 걸그룹 라붐 멤버였던 율희, 최민환도 FT 아일랜드 드러머로 많은 인기를 받았더 바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가 된 두 사람. 이젠 재율, 아윤, 아린 이렇게 삼남매의 부모가 됐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최민환은 "율희는 쓸데없는 고민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좋은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해서 멀리 다니고 있다"며 아침 등원만 1시간 40분 걸린다"고 했다. 율희는 "고집이 아니라 엄마니까 당연한 마음"이라며 아이들 영어학원과 발레교육까지 포함, 아이교육비 기본 월 8백만원이 한 달에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한테도 만족감이 컸다"고 대답.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개만 끄덕인 최민환은 "이해가 안 가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며 "꼭 어린이집 필요있을까 생각도 한다"고 했다. 자녀 교육방식에 대해 갈등을 보인 두 사람. 오은영은 "할말이 엄청 많다"며 운을 뗐다.교육관에 관한 각자 입장의 차이가 크다는 것. 부부싸움 3대 원인이 자녀교육 문제라고 언급, 부부간 의견충돌이 많다고 했다.

게다가 삼남매 통학도 좋은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1시간 30분이 걸린다는 것. 현재 첫째는 만4세, 쌍둥이는 만2세인 것에 대해 오은영은 "4세 이하인 아이에게 열정적인 엄마 이해는 되지만 (장거리)통학을 매일하기엔 시간이 먼 것, 성인도 힘든 건 마찬가지 굉장힌 스트레스고 피로가 누적된다"고 꼬집으며 최민환 의견을 공감했다.

또 오은영은 아이들에게 꼭 하나씩 무언가 사주다는 율희에게 "대량제공 육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풍족하게 키우고 싶어한다는 것. 이에 최민환은 율희가 평소에 많이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 이에 오은영은 "만4세는 욕구지연을 배워야할 시기, 보는 즉시 족족 사주면 안 된다"면서 "떼쓰지 않아서 사주지 않는게 아니라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미리 아이와 상의해 장난감이 제공되어야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건강한 좌절과 결핍은 경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최민환은 "(율희가)듣기 싫지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며 부모님 얘기와 걸그룹 탈퇴이야기에 대해 언급, 율희는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 흘렸다. 아직 꺼내기 힘든 이야기라고. 율희가 애초에 대화를 차단하게 된다고 했다. 율희는 "그때 감정을 되살리고 싶지 않다"며 눈물, "부모님도 연관되어 있어그때 들었던 죄책감이 여전히 크게 남아있다, 다시 직면하기 싫다"고 말했다.

율희는 "오빠랑 만나기 전부터 연예계 활동 자체가 힘들어 상담 다니고 약도 먹었던 기간이 있다, 이젠 그 약도 못 먹겠더라"며 "약을 먹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스케줄 준비를 다 한채로 차에 타고 있어근데 기억이 안났다, 약으로 인해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라며 그 사건으로 더이상 약을 못 먹고 마음 고생 심해졌다고 했다.

율희는 "이 일을 얘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힘든 시간 속 오빠 만나며 의지됐고 좋아졌다"며 그렇게 결혼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9월, SNS에 업로드한 사진을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고, 율희는 같은해 11월 팀에서 탈퇴했다. 최민환은 이듬해 1월 SNS를 통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을 발표했고, 5월에는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곧 아빠가 됩니다"라고 율희의 혼전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렇게 율희는 2018년 5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고, 같은해 10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