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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전현무 나오면 채널 돌렸다"…코쿤은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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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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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생일을 맞아 손편지를 낭독했다/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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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생일에 손편지를 적어 진심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는 무지개 회원들이 전현무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코드쿤스트는 손편지를 낭독했다. 코드 쿤스트는 "현무 형, 형을 보고 있어도 너무 보고싶은 코쿤이에요"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곧바로 과거 전현무를 알지 못했던 때를 회상하며 웃음을 안겼다. 코드쿤스트는 "먼저 사죄하고 싶다. 글을 쓰며 제 머릿속 타임머신을 되감아 보니 어릴적 '무한도전'에 머리가 풍성했던 형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며 "그 시절 형을 볼 땐 TV앞 가벼운 육두문자를 던지며 채널을 돌렸다.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탈모를 고백한 전현무를 저격하듯 '그시절 머리가 풍성했던 전현무'라고 지적한 뒤 "재미가 없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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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생일을 맞아 손편지를 낭독했다/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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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최근의 전현무를 칭찬했다. 코드쿤스트는 "요즘에 형을 보면 그 시절에 오만했던 저를 혼내곤 한다"며 "2022년은 나혼산 멤버들과 형 덕분에 인생에서 특별한 페이지를 적었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나혼산'을 지켜달라.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전현무는 "나이가 들수록 선물보다 편지가 감동"이라며 "두 장을 손으로 썼다는 게 감동이다"고 코드쿤스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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