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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GA 흥행카드’ 김주형 “세계 골프계 뉴스메이커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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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선정 토머스 13위, 피츠패트릭 14위

리디아 고 15위, 티갈라 17위, 리드 21위 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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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주형(사진)이 2022년 세계 골프계 뉴스메이커 12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9일(현지시간) 올해 골프계를 결산하며 전 세계 골프 뉴스를 장식한 뉴스메이커 상위 25위까지 발표했다. 1차로 11위부터 25위를 먼저 공개한 가운데 김주형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주형에 대해 "골프팬들은 아마 2022년 김주형의 등장을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헬로, 월드’라고 인사하며 프로에 데뷔할 때와 비교하게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때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고도 마지막 날 61타를 치며 우승했다. 또 올해 초반만 해도 PGA투어 회원 자격이 아니었고, 세계랭킹도 130위였으나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지금은 세계랭킹 15위가 됐다. 김주형은 우즈 이후 두 번째로 21세 이전에 PGA투어 2승을 거둔 선수다. 이 매체는 김주형이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것도 높은 점수를 줬다.

가장 높은 순위 1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범에 따라 프레지던츠컵 선수 구성에 변화가 생긴 것이었다. 인터내셔널팀의 상위권 선수인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시리즈로 이적하면서 프레지던츠컵에 나오지 못했다.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13위, 디오픈 챔프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를 석권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5위에 뽑혔다. 올해 세계랭킹 300위 밖에서 출발해 현재 44위까지 치솟은 사히스 티갈라 17위, LIV 골프 이적 후 PGA투어와 소송을 벌인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21위에 선정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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