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무대에서 수준급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임영웅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서울 공연에서 자신의 부캐 임영광을 게스트로 불렀다.

이날은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피날레 공연 이후 약 4개월 만에 열린 앙코르 공연.

이날 임영웅은 “지난번 콘서트에 함께 한 대학 후배 임영광 군이 아쉽게 군대에 가있다. 그런데 마침 100일 휴가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군복을 입고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부캐 임영광은 임영웅에게 걸그룹 댄스를 요구했고, 임영웅은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춤을 췄다.

이어 임영웅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춤사위를 보여드렸다. 이건 영광이가 시켜서 갑자기 한 거다. 막 한 거라 기억이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다시 댄서들을 불러 ‘애프터 라이크’ 댄스를 멋지게 선보인 임영웅은 “춤추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아이돌분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곡이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은 분들은 다 아시잖아요?”라며 “세대 간 대 화합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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