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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LG, 외국인타자 알몬테와 계약 철회..."메디컬테스트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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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LG트윈스와 입단 계약이 철회된 아브라함 알몬테.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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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영입을 발표했던 새 외국인타자 아브라함 알몬테(33)의 입단계약을 철회했다.

LG 구단은 10일 “지난 6일 입단 계약(총액 80만달러)에 합의한 새 외국인 선수 알몬테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구단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계약 합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과거 금지약물 양성반응과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알몬테는 2016년 2월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 중 하나인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또한 2017년에는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알몬테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10년간 빅리그 7개 팀에서 활약했다.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35, 24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80경기에서 타율 .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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