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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 쟁취한 흥국생명...권순찬 감독 “페퍼가 공수 잘 풀어가더라”[SPO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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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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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13연패로 몰아넣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9-25 25-23 25-13)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시즌전적 10승 3패 승점 30점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까지 쉽지 않았다.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에 휘청거렸다. 3세트 역시 고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끌려 다녔다. 하지만 베테랑 김해란의 수비와 김연경의 공격력이 빛을 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4세트까지 마저 따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19득점 공격성공률 62.07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도 24득점, 이주아가 11득점, 김미연도 10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권순찬 감독은 “오늘 페퍼저축은행이 수비를 잘했다. 공격도 잘 풀어가더라. 그러면서 우리가 다소 고전했다”며 총평을 남겼다.

2세트에 세터 김다솔이 다소 흔들렸는데, 권순찬 감독은 “갑자기 호흡이 가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공을 뿌리는) 높이가 낮아졌다. 그런 플레이를 하지 않았는데, 호흡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해란에 대해서는 “칭찬하려면 한도 끝도 없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지만, 훈련 때부터 중요한 순간에 수비를 해주는 것까지 모두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소리를 지르면서 리드하고 있다. 후배 선수들도 본받아야 한다”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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