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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독일 탈락 후’ 노이어, 스키 타다 ‘다리 골절’…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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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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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잔여 시즌을 날리게 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6)가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잔여 시즌을 결장한다”라고 밝혔다.

노이어는 독일과 뮌헨을 대표하는 수문장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세 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독일은 일본과 월드컵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하더니 스페인과 두 번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2로 잡았지만, 끝내 조 3위로 월드컵 탈락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는 대한민국과 최종전에서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당시에도 노이어는 독일의 주전 골키퍼였다.

다소 황당한 부상이다. 노이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휴가로 스키 투어를 떠났다”라며 “다리가 골절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의사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소속팀 뮌헨이 골머리를 앓을 듯하다. 뮌헨은 휴식기 후 2023년 1월 RB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오는 2월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킬리안 음바페(23), 리오넬 메시(34), 네이마르(30) 등이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을 만난다. 심지어 DFB 포칼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 빡빡한 일정 속에서 주전 골키퍼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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