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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는형님' 이호원 "친동생, 심정지 왔는데 형이 CPR로 살려...이후 신 믿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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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호원이 신을 믿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대건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탄생'에 출연한 윤시윤, 이호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호원은 "원래 무신론자였는데 지금은 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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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사진=JTBC 캡처]



이어 "몇 년 전 친동생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 심정지가 왔다. 동생 여자친구가 안색이 안 좋아 깨웠단다. 안 일어나서 우리 친형에게 전화해 동생이 이상하다고 연락했다"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이호원은 "형이 동생 집에 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갔는데 심정지가 온 환자들은 골든 타임이 4분이라고 하더라. 자다가 발견돼 무조건 4분이 넘었을 거다. 죽게 될 확률이 높고 깨어나더라도 예전같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밝혔다.

또 "의식없는 채로 기다렸더니 정상적으로 잘 돌아와 살고 있다. 그 이유가 형이 4분 안에 도착해서 심폐소생술로 정석대로 해줬기 때문이다. 또 형이 군대에서 CPR 조교였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신의 존재를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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