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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공승연 "난 버려진 아이였다"...출생의 비밀 고백 (소방관 옆 경찰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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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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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공승연이 김래원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9회에서는 전교 1등 여학생의 자살 기도와 ‘신생아 유기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호개(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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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 여학생은 고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있었다. 이 모습을 본 아파트 주민이 119에 신고해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 등 대원들이 출동했다.

송설은 자신이 나서서 여학생과 단둘이 마주했다. 그리고 송설은 여학생에게 "언니도 예전에 높은데 오른 적이 있었어. 세상이 정말 거지같아서"라면서 위로했다. 그런 과정에서 봉도진이 뒤에서 접근해 여학생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 다른 쪽에서는 신생아 유기 사건이 터진다. 쓰레기 더미 속 가방 안에서 발견된 신생아는 곧바로 부검에 들어갔고, 부검의는 "모체 뱃속에서 숨어서 자란 모양이다. 사후 분만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그리고 가방 속 영수증을 토대로 가방 주인은 방자경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았다. 알고보니 방자경의 딸이 아이를 낳아 그 가방에 버렸던 것.

그리고 놀라운 것은 방자경의 딸이 자살시도를 했던 여학생이었다. 송설은 경찰서 조사실에 있던 여학생과 다시 마주했다. 하지만 갑자기 봉도진은 진호개에게 이번 사건에서 송설은 제외시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여학생과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송설의 도움이 필요했고, 봉도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송설은 여학생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여학생으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여학생이 10개월 전 관계를 가졌던 남학생들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에도 성공했다.

송설은 처음 보는 날카로운 표정으로 진호개에게 "이제 됐냐"고 말하면서 자리를 떴고, 봉도진도 진호개에게 "이기적인 새끼"라고 말하면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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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호개는 편의점 앞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송설을 보게 됐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송설은 "자살시도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최근에 자살시도 남학생을 구하지 못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송설은 여학생을 힘들게 구해놓고, 매정하게 굴었던 것에 대해 "아이를 버리는 사람은 절대 용서가 안된다"고 했고, 진호개는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궁금해했다.

송설은 "나도 버려진 아이였다"면서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왜 봉도진이 송설을 이번 사건에서 빼라고 했는지 이제서야 알게된 진호개.

송설은 진호개에게도 비밀 이야기 한 번 해달라고 말했고, 진호개는 7년 전 실종된 김현서라는 여학생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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