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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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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역전 3점포…NBA 브루클린, 토론토 3점 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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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출격한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활약…레이커스는 덴버에 완승

연합뉴스

17점을 올린 와타나베 유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일본 선수 와타나베 유타가 승부처에서 역전 3점포를 성공하는 등 17점을 올린 브루클린 네츠가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3점 차로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119-11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브루클린(18승 12패)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동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론토(13승 16패)는 4연패를 당하며 동부 10위로 처졌다.

간판인 '득점 기계' 케빈 듀랜트가 15개 슛을 던져 10개를 넣는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28점을 올렸다.

원투펀치를 이룬 카이리 어빙도 32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벤치에서 출격, 20분가량을 뛴 와타나베도 7개 슛을 던져 6개를 성공하며 17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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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점포를 적중한 어빙
[AP=연합뉴스]


특히 경기 종료 15초 전 어빙의 패스를 받아 116-114로 역전하는 3점을 꽂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와타나베가 역전극의 발판을 놓자 어빙이 마지막 순간에 나섰다.

토론토의 스코티 반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벤 시먼스의 패스를 받은 어빙이 종료 0.8초 전 극적인 3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토론토에서는 프레드 밴블리트가 39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반스도 26점으로 분전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기츠를 홈에서 126-108로 크게 물리쳤다.

12승 16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12위에 자리했고, 덴버는 17승 11패가 돼 서부 3위로 내려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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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EPA=연합뉴스]


벤치에서 출격한 러셀 웨스트브룩도 약 30분 만에 트리플더블(15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탰다.

이외 오스틴 리브스(16점), 패트릭 베벌리(15점) 등 5명이 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덴버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2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17일 NBA 전적>

애틀랜타 125-106 샬럿

새크라멘토 122-113 디트로이트

올랜도 117-109 보스턴

클리블랜드 118-112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118-106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 119-116 토론토

뉴욕 114-91 시카고

미네소타 112-110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30-110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26-108 덴버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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